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으신가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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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-04-27 22:22 조회 1,103회 댓글 0건본문
아빠 안녕!
아빠가 좋아하던 가을이 왔어. 아빠의 논에는 금색 벼들이 가득하고 마당엔 느티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. 엄마도 언니도 나도 각자의 자리에서 씩씩하게 또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지! 늘 보고있는거 알아. 산책가면 희안하게 나비가 자꾸 따라오고 아빠 납골 가는 날이면 쏟아지던 비가 멈추고 화창해 지더라. 이렇게라도 아빠가 늘 곁에 있음을 느껴. 그래도 아직 무뎌지기엔 시간이 모자라서 때론 시간을 되돌리고 싶기도, 엉엉 울기도 해. 아빠를 너무 사랑한만큼 시간은 배로 필요 할 것 같아! 가끔 우리끼리 모여서 아빠는 지금 뭐 하고 있을까 얘기를 나눠ㅎㅎ 천사들이랑 찬송가 부르려나? 천국에 사는 사람들 위해 집을 짓고 있으려나? 하고 ㅎㅎ 뭘 하든 하나님 품안에선 고통도 슬픔도 없을테니 그 것만으로 우린 감사해. 아빠 기억나? 아빠 천국 가기전에 결혼 날짜 정해줬잖아. 그 날이 곧이야! 아빠 자리 비워둘테니 꼭 와서 내 옆에서 같이 걸어줘!
그리고 하나님이 새 생명을 선물해 주셨어! 너무 신기하지?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주신걸까?ㅎㅎ 아빠를 천국으로 데려가시고 또 다른 사랑 할 사람을 보내주신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. 덕분에 슬퍼도 일어날 용기가 나. 아빠가 나를 사랑한 것처럼 나도 아기에게 많은 사랑을 줄게.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 지켜봐줘! 아빠 너무 보고싶어 또 너무 사랑해. 꿈에서 만나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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